"누가 몰아받아야 이득일까?" 2026 맞벌이 부부 연말정산 전략 가이드
"연봉 높은 남편한테 다 몰아주는 게 정답 아닌가요?"
반은 맞고, 반은 틀렸습니다. 무조건 몰아줬다가는 토해낼 수도 있습니다.
맞벌이 부부의 연말정산은 '눈치 게임'입니다. 부양가족, 의료비, 신용카드를 누구에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부부 합산 환급금이 최소 수십만 원에서 백만 원 단위까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오늘 Dailyinfolab은 복잡한 경우의 수는 빼고, 딱 '돈이 되는 핵심 전략 3가지'만 정리해 드립니다.
✅ 오늘 결론 미리 보기 (10초 요약)
- 1. 기본 원칙: 소득세율이 높은 '고소득자'에게 몰아주는 게 이득!
- 2. 예외 (의료비): 연봉의 3% 문턱 때문에 '소득 낮은 쪽'이 유리할 수 있음.
- 3. 예외 (신용카드): 연봉의 25% 문턱을 넘겨야 하므로 전략적 배치가 필요함.
0. 자가진단: 우리 부부, 전략이 필요할까?
아래 항목 중 2개 이상 '예'라면, 오늘 글을 끝까지 읽으셔야 '부부 합산 세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 ✅ 부부 양쪽 모두 소득이 있는 맞벌이 상태다.
- ✅ 한 명의 소득이 압도적으로 높거나, 혹은 둘 다 비슷하다.
- ✅ 자녀나 부모님 공제를 누구 밑으로 넣을지 매년 고민이다.
- ✅ 의료비나 카드값이 한 사람 명의로 쏠려 있다.
1. 기본 원칙: 왜 '고소득자'가 유리할까?
대한민국 세금은 '누진세' 구조입니다. 돈을 많이 벌수록 세율(%)이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쉽게 말해, 똑같이 100만 원을 공제받아도 효과가 다릅니다.
- 연봉 3천만 원 (세율 15%): 100만 원 공제 시 -> 15만 원 절세
- 연봉 1억 원 (세율 35%): 100만 원 공제 시 -> 35만 원 절세
그래서 기본적으로는 세율이 높은 사람(돈 잘 버는 쪽)에게 부양가족을 몰아주는 것이 우리 집 전체로 보면 이득입니다.
2. "무조건 높은 쪽?" 이걸 막는 2가지 함정
여기서 실수가 가장 많이 나옵니다. '문턱'이 있는 공제 항목(의료비, 신용카드) 때문입니다.
① 의료비 공제: "3% 문턱을 넘어야 합니다"
의료비는 총급여의 3%를 초과한 금액부터 공제를 해줍니다.
- 남편(연봉 7천): 210만 원 넘게 써야 공제 시작 (문턱이 높음)
- 아내(연봉 3천): 90만 원만 넘게 써도 공제 시작 (문턱이 낮음)
만약 우리 가족 의료비가 애매하게 200만 원 정도 나왔다면? 남편 쪽으로 넣으면 공제 0원이지만, 아내 쪽으로 넣으면 110만 원 공제를 받습니다. (이럴 땐 소득 낮은 쪽이 유리!)
② 신용카드 공제: "25%를 넘기셨나요?"
신용카드 역시 총급여의 25%를 넘겨야 공제가 시작됩니다.
고소득자는 이 25% 문턱 채우기가 생각보다 빡빡합니다. 따라서 한쪽 배우자의 카드를 집중적으로 써서 '문턱 넘기기 전략'을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3. 한눈에 보는 맞벌이 전략표 (캡처 필수!)
헷갈리시죠? 딱 이 표대로만 결정하세요.
| 공제 항목 | 누구에게 유리할까? | 핵심 포인트 |
|---|---|---|
| 인적공제 (자녀, 부모님) |
고소득자 | 높은 세율 적용으로 절세 효과 극대화 |
| 의료비 | 상황따라 다름 | 지출이 적다면 소득 낮은 쪽(문턱 낮음)이 유리 |
| 신용카드 | 상황따라 다름 | 연봉 25% 넘기기 쉬운 쪽으로 몰아주기 |
| 자녀세액공제 | 고소득자 | 납부할 세금(결정세액)이 남아있는 쪽 필수 |
4. 실제 사례로 보는 '의료비 몰아주기' 시뮬레이션
"말로는 알겠는데, 실제로 계산하면 얼마나 차이 나나요?"
가장 많이 헷갈리시는 의료비 공제를 구체적인 숫자로 보여드릴게요.
[상황 가정]
- 남편: 연봉 7,000만 원 (3% 문턱: 210만 원)
- 아내: 연봉 3,000만 원 (3% 문턱: 90만 원)
- 우리 집 총 의료비: 200만 원 지출
[결과 비교]
- ❌ 남편에게 몰아줄 경우:
지출액(200만)이 문턱(210만)을 못 넘음 -> 공제금액 0원 (혜택 없음) - ⭕ 아내에게 몰아줄 경우:
지출액(200만) - 문턱(90만) = 110만 원 공제 성공!
보시다시피 고소득자에게 무조건 몰아줬다가는 1원도 못 받을 수 있습니다. 의료비만큼은 꼭 계산기를 두드려보세요.
5. 맞벌이 부부들이 자주 묻는 질문 (Q&A)
Q1. 부모님 부양가족 공제, 나눠서 받아도 되나요?
A. 네,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시어머니는 남편이, 친정어머니는 아내가 각각 나누어 받아도 됩니다. 단, 한 분을 부부가 동시에 중복으로 올리지만 않으면 됩니다. 소득세율이 높은 사람 쪽으로 몰아서 받는 것이 유리합니다.
Q2. 신용카드 공제 때문에 남편 카드를 아내가 써도 되나요?
A. 카드는 '명의자' 기준입니다.
아내가 남편 카드를 들고 다니며 긁어도, 그 사용 실적은 카드 명의자인 '남편'의 연말정산으로 들어갑니다. 따라서 전략적으로 문턱(25%)을 넘겨야 하는 배우자의 카드를 가족 공용 카드로 쓰는 것이 좋습니다.
Q3. 배우자가 육아휴직 중인데 공제받을 수 있나요?
A. 소득 요건을 따져봐야 합니다.
배우자의 연간 소득금액이 100만 원(총급여 기준 약 333만 원) 이하라면, 남편이 아내를 '부양가족(배우자 공제)'으로 올려 150만 원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휴직 급여나 소득 수준을 꼭 확인하세요.
맞벌이 연말정산은 결국 '우리 집 전체 세금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목표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3가지(고소득자 우선, 의료비/카드 문턱 확인)만 기억하셔도 남들보다 50만 원은 더 챙기실 수 있습니다.
▼ 놓친 공제 항목이 기억 안 난다면? ▼
👉 "혹시 월세도 빠뜨리셨나요?" 놓치기 쉬운 공제 3가지 다시 확인하기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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